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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모두 흘려보내어도 괜찮은 곳.
작성자 postershop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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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2-03-02 15: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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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80

감정이란 게 생각보다 부피가 크고, 무거운 모양입니다.

때문에 감정이 물밀듯 쏟아지는 때가 오면 우리 마음은 금세 가득 차, 차마 어찌할 바를 모르게 됩니다.

결국 하하, 입을 크게 벌리며 웃거나 코가 빨갛게 물들 때까지 울어내야 합니다. 차마 마음에 다 담을 수 없는 감정을 자연스레 내보내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보다 더 많은 양의 감정과 마주할 때면 혼자선 더 이상 어찌할 수 없다는 것도 우린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마음이 짓눌려 답답할 때가 오면 자연스레 발걸음이 밖으로 향하나 봅니다.

넘치는 것들 모두 흘려보내어도 괜찮은 곳이 세상에 그다지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음번엔 꼭 숲과 바다, 넓은 하늘에 무거운 마음이 아닌 감사의 마음을 두고 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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